[특징주] 아시아나항공 주가 상승···개조 화물기 여객기로 복원
전 거래일보다 2.4% 오른 14,500원에 거래
[이넷뉴스]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2% 이상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 오른 1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8.3억 원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화물기로 탈바꿈했다.
이후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총 7대(A350 4대, A330 3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개조기 한 대당 500회 이상 운항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첫 화물기 개조 이후 전체 7만톤의 화물을 수송해 약 3,7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 개조 화물기를 적극 투입해 추가 매출 약 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약 25%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