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수급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진행
[이넷뉴스] 13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공단)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와 함께 경기도 용인 일대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를 찾아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동절기 한파 대비 등유보일러 안전점검 및 효율 개선을 꾀하고 더불어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7천 원 추가인상(14.5만 원→15.2만 원)하는 변경내용을 수급자들에게 직접 안내·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가격 상승 등에서 기인한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7천원 추가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기한도 2022년 12월 30일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2개월 연장됐다.
이날 공단은 겨울철 난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일러 작동상태와 누유 여부를 점검하고, 보일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외부 청소도 했다.
공단은 취약계층 각 가정에 틈새바람을 막기 위한 문풍지를 부착하고 이불, 가전제품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의 불편한 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취약계층 가정은 올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다. 행사는 취약계층의 난방환경 개선의 시범적 활동이며, 향후 기름보일러 무상점검서비스는 대상가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