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독려 캠페인 진행
에너지사용량 지난해 대비 10% 이상 절감 목표
[이넷뉴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올 겨울 우리나라 곳곳에 기록적인 폭설과 유례없는 겨울 가뭄이 이어지는 등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6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서울역에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올 겨울 에너지사용량을 지난해 겨울 평균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시행 중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과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자료를 전달했다. ▲겨울철 실내온도 18~20도(°C) 유지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방의 조명 끄기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높은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안했다.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동서발전은 단기적으로는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다소비기업이나 기관들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울주군과 협약을 체결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개발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4일 울산 울주군청에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로 생산하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