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 주가 상승···‘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선언

전 거래일보다 1.2% 상승한 55,200원에 거래

2023-01-05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HD현대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27분 기준 HD현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상승한 5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3만 주, 1일 거래대금은 76.3억 원이다.

이날 HD현대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대전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 HD현대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로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즉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한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 기계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안전하게 운송 및 활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오션 모빌리티 부분 발표를 맡은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바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해답으로 차세대 친환경·디지털 선박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4일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HD현대 프레스컨퍼런스에서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그룹의 비전인 ‘바다 대전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