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CC 주가 하락···수평적 직급 체계 전환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한 196,500원에 거래
[이넷뉴스] 응용소재화학기업인 KCC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6분 기준 KCC(회장 정몽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한 19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049주, 1일 거래대금은 7.9억 원이다.
이날 KCC는 신(新)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직급 개편과 성과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유연한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KCC가 신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 인사제도는 젊고(Young), 에너지 넘치고(Energetic), 강한(Strong)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는 Lean & Agile 조직으로의 전환과, 철저한 성과지향적(Pay by performance) 조직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하게 일하고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자는 목표다.
새로운 인사제도는 기존에 존재했던 직급체계를 없애고 사원·대리는 ‘프로’, 과장·차장·부장은 ‘책임’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직급에 따른 소통의 벽을 최소화함으로써,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책임 레벨의 직원 중 팀장 직책을 갖도록 해 연공서열보다는 성과와 능력 위주로 운영한다.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 운영을 위해 상위 레벨로의 승급은 기존 연한제를 폐지하고 일정한 포인트를 획득하면 승급이 가능한 포인트제를 도입했다.
또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연말에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성과급도 개선했다. 수시평가 등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성과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