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 “백년 기업 기반 다져야”

[이넷뉴스] 지난 2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첩하고 영특한 토끼처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전 임직원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년 축하 문화공연’, ‘새출발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최 사장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가스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가 먼저 희망에 가득차야 한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어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섭섭한 ‘즐거운’ 일터, 끊임없는 ‘상호 소통’으로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 공급 임무를 완수하는 일터, 직원 개개인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주말 및 휴무일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효과적인 상황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 및 휴무일에 본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 컨트롤타워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상상황 및 천연가스 수급현황 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연락체계 및 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 태세를 수립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