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주가 상승···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출시

2022-12-27     박민정 기자

[이넷뉴스] KT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57분 기준 KT(대표이사 구현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3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2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450.6억 원이다.

이날 KT는 기업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가입해 이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PaaS(Communication Platform as a Service)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음성통화, 문자, 녹취 등)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KT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포털사이트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거나 업종별 솔루션과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KT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단문문자서비스(SMS)·장문문자서비스(LMS)·멀티미디어문자서비스(MMS) 등 국내용 문자메시지 ▲글로벌 문자메시지(SMS) ▲2단계 인증메시지(2FA)다.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App Push) 채널도 내년 1월 중 API로 제공한다.

KT는 글로벌 CPaaS 사업자인 보니지(Vonage)와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발신메시지(A2P)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보니지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들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유연한 기술 및 고부가 API 개발을 위한 역량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6일 진행된 보니지와의 협력 체결식 이후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보니지 존 리 아시아태평양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