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리스마스,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코스트코 대형마트 휴무일?
대형마트, 매월 두 번 의무 휴업 주말 앞두고 휴무일에 관심↑
[이넷뉴스] 주말을 앞두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2년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매달 2일 의무 휴업을 해야 한다. 보통 일요일에 휴무에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둘째·넷째 일요일인 쉬는 날을 구·군별로 논의해 평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25일 일요일 성탄절, 대부분의 점포가 휴무에 들어간다.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등 103개 점포가 해당된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산 스테이크 일주일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 늘렸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미국 육류 브랜드 ‘스위프트 비프 컴퍼니’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물량을 전년 대비 6배 이상 확보했다.
이마트도 25일 일요일 대부분 쉰다. 서울, 인천, 경기, 대전, 강원, 제주 점포 등이 해당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손쉽게 한상차림이 가능한 연말 홈파티 메뉴를 선보인다. 댜표 상품으로 이마트 고객들이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준비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모두 들어가 있는 풍성한 파티 메뉴다.
25일 일요일, 대부분의 롯데마트 점포도 휴무다.
롯데마트도 연말을 맞아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델리 상품으로 홈파티 먹거리 공략에 나선다.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돌입하며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를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나며, 대형마트 델리 코너의 홈파티용 상품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실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월 동기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플래터, 초밥, 디저트 등 홈파티에서 즐겨먹는 상품들은 약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인증샷에 어울리는 인스타그래머블한 먹거리들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22일 홈파티 분위기를 북돋아 줄 ‘랍스터 파티팩’을 출시했다. 랍스터는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 식재료로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은 뛰어나지만, 스테이크와 비교했을 때 집에서 조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코스트코 매장도 25일 대부분 휴무다.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 양재점, 상봉점, 부산점, 울산점, 광명점이 해당된다. 일산점은 28일 수요일이 휴무다.
최근 코스트코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아이파크몰 고척점 지하 2층∼지하 1층에 입점했다.
[이넷뉴스=박동민 기자] m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