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징주] 한전 주가 상승···겨울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점검
전 거래일보다 2% 상승한 22,200원에 거래
[이넷뉴스] 한국전력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50분 기준 한국전력(한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 상승한 2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3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515.6억 원이다.
이날 한전 정승일 사장은 서울 서초동 소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 겨울철 전력설비 운영·관리상황을 점검했다.
전국적 한파로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전라권 및 충청권의 계속되는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 급감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전력수급 예비율은 13% 이상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주요설비 사전점검 ▲난방부하 증가 대비 변압기 과부하 해소 ▲정전피해 예방 활동 등 주요 송배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음.
송전선로 14회선, 변전소 신설 6개소, 전력용 변압기 15대 등 동계부하 증가시기 이전에 송전선로 및 변전소 설비를 적기에 확충했다.
과부하·폭설 등 재해 취약 송변전설비 634개소에 대한 진단을 시행하고, 고장시 파급영향이 큰 송전선로, 전력구 등을 특별점검했다.
한전은 공동주택(아파트)의 고객 소유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공동주택 구내정전 발생 시 고객이 한전 또는 전기안전공사 고객센터로 정전내용을 신고하면 아파트명, 주소 등 접수된 정전정보를 한전과 전기안전공사가 서로 공유하고, 현장출동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올 겨울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