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나르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데모데이’ 성료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 유치와 사업고도화 기회 제공 위해 마련
[이넷뉴스] 청년창업사관학교 스타트업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높이 나르샤(부제 Merry IR Happy Networking)’이라는 주제로, 청창사 입교·졸업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 유치와 사업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데모데이 ▲TMI멘토링 ▲정책연계 ▲네트워킹 ▲트렌드 특강 ▲소규모 강좌 및 체험, 홍보 등으로 꾸려졌다.
또 전국 청창사 입교기업 중 지역예선과 권역본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8개사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기회를 제공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TMI멘토링에선 대기업 출신 기술전문가와 대형유통망 MD(구매담당자), 분야별 VC(벤처캐피털)로 구성된 멘토와 1:1로 매칭해 심도 있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스타트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와 사업 연계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연계부스도 설치됐다. 중진공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IBK 투자증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협약기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삶의 변화? 돌아보다. 지켜보다. 내다보다’라는 주제로 트렌드 특강에 나섰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국내 투자 환경도 혹한기에 들어섰고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한 오늘 행사를 통해 청년창업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 후속 연계지원까지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기 위해 청창사를 운영 중이다.
올해 2월 11기 청년 창업기업 대표 1,044명이 졸업했다. 창업 3년 이내 초기단계 기업인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웠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말까지 매출 2,658억 원, 고용 3,548명, 투자유치 228억 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2011년 개교한 이래 총 5,842명의 창업자가 청창사를 거쳐갔다. 2018년에는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승건 대표, 2기), 지난해에는 ㈜직방(안성우 대표, 1기)이 유니콘기업 반열에 올랐다. 2기 졸업기업 오토앤㈜(최찬욱 대표)은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