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징주] 한전KPS 주가 상승···191억 규모 해외사업 수주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원에 35,200거래
[이넷뉴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9분 기준 한전KPS(사장 김홍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원에 35,200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7.3억 원이다.
이날 한전KPS는 지난 21일 1,200메가와트(MW) 규모의 일리한 복합화력 발전소 운영사 SPPC사(South Premiere Power Corp.)와 2025년 6월까지 3년간 총 191억 원 규모의 복합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가 2002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20년 넘게 유지·정비보수를 담당해왔다. 이는 한전KPS 해외사업 역사상 최장기간 운영 중인 사업이다.
그러나 2022년 6월, 발전소 운영사가 SMCGP로 변경되면서 해당 정비사업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한전KPS 일리한사업소는 그동안의 정비 노하우로 무결점 정비를 통한 품질향상을 입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규모 인력 투입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기술역량과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입증한 결과 일리한 발전소의 복합 정비를 위한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되며, 최종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가치를 향한 책임감과 기술력으로 고객의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여 이뤄낸 결과다.이번 일리한 복합 정비계약을 발판으로 업(業)의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