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동조합협의회,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5천만원 전달

주거 지원 및 금융, 요리, 진로, 정서안정 등에 사용 예정

2022-12-21     임효정 기자
(왼쪽부터)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수협중앙회장 임준택, 십시일방 대표 이호영, 아이쿱생협연합회장 김정희,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는 21일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십시일방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한국협동조합협의회 제공)

[이넷뉴스]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자립 준비 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21일 한국협동조합협의회(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협의회)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 보호가 종료된 자립 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십시일방’(대표 이호영)에 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협의회 구성원인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아이쿱생협연합회 김정희 회장 등이 자리했다.

‘십시일방’ 사회적협동조합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뜻에 따라 아동복지법상 아동복지시설에서 머물다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이다.

지원금은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주거 지원 및 금융, 요리, 진로, 정서안정 등 각종 생활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임준택 회장은 “최근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는데 이번 기부가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청년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에는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에 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취약계층 연탄지원과 저소득가정 아동지원 등에 1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연탄지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