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경상북도개발공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위해 ‘어깨동무’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2-12-13     박민정 기자
3일(화) 오후 3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넷뉴스] 한국동서발전과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울산 중구 본사에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지자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공공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한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신비즈니스 모델이다.

한국동서발전과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주민·지자체·공기업이 함께하는 공공주도 풍력·태양광·에너지효율화 등 사업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경상북도 동해안은 바람자원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한국동서발전은 경주부터 양양까지 ‘2.5기가와트(GW) 동해안 윈드벨트(Wind Belt)’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상생협력이 필수다. 공공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공공주도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에는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에서 추진한 ‘친환경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가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민·관·공 협업모델로 2019년 10월과 2020 7월 울산시청, 교육청, 산업단지협의회, 지역협동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4년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에너지 신사업,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상생 발전에 나서고 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