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겨울철 맞이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 시행

전력수급경보 단계별 대응절차 훈련

2022-12-13     김진성 기자
‘전력수급 비상 훈련’.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이넷뉴스]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비상 훈련에 나섰다.

13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시작되면서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전력거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한전), 전기안전공사, 한에너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다.

한파로 인한 수요급증과 동해안 지역 산불에 의한 발전기 출력감발 및 탈락을 상정해 전력수급경보 단계별 대응절차를 훈련하고 ▲핫라인 등 비상연락망 ▲SMS·팩스를 통한 상황전파 등의 점검에 나섰다.

추가 예비자원 확보 조치로 ▲신뢰성DR(Demand Response) ▲신규 발전기 시운전 출력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배전용변압기 탭 조정 ▲냉방기 원격제어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한전 각 지역본부와 순환단전 지시 프로세스도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불시 상황 발생시에도 연락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점검을 확실히 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더욱 신경을 써 올 겨울에도 국민들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전력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14일(수요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전력수요는 83.3~88.5기가와트(GW)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력은 12.7~14.5GW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전망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