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약속

친환경 첨단화학소재 기업 찾아 현장 점검 수출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 의견 수렴

2022-12-08     김진성 기자
김학도 이사장.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8일(목) 오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서울 금천구 친환경 첨단화학소재 전문기업 ㈜신아티앤씨(대표이사 최춘구∙최봉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3고(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수출기업의 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모색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2006년 설립된 ㈜신아티앤씨는 에폭시수지 및 아크릴수지를 기본 소재로 전기전자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화학소재를 연구 및 생산하고 있다. 해외 대기업들이 독점하던 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해 첨단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자체 개발한 첨단 화학소재 분야 특허 89건 보유,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기술뿐만 아니라 경영과 인력개발에서도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3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 세계 9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무역의 날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신아티앤씨는 최근 첨단 화학소재 핵심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물류대란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중진공에서 투융자복합자금(스케일업금융), 독일 PRE-수출인큐베이터 입주 등 정책사업을 연계지원 했다. 그 결과, 해외 주요 첨단 전자부품 소재기업 대상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최춘구 대표는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등 중진공의 적시 지원을 통해 신규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첨단 화학소재 No.1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으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의 경영난과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했다. 내년에도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지 주요 교역거점에 진출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교역 중심지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기존 수출대행기관을 활용한 수출한계를 극복하고, 독자적 수출능력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사무공간(개별 기업 당 12~20제곱미터(㎡)) 및 회의실, 사무용 집기, 인터넷, 전화 등을 제공하며, 마케팅 전문가, 법률, 회계 고문의 자문 및 컨설팅도 지원한다. 인큐베이터 파견 직원의 현지 조기 장착을 위한 서비스·행정 지원도 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