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병영문화 첫 걸음 내디뎠다”
더캠프-루트에너지, 맞손
[이넷뉴스] 루트에너지가 탄소중립 병영문화의 포문을 열었다.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와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는 협업을 통해 2022년부터 RE100 달성을 이행하며 탄소중립 병영 문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가상 전력구매(Virtual PPA)’ 방식으로 더캠프에서 2022년부터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더캠프는 군 입대한 장병과 가족들의 온라인소통 위문편지로 약 5,500만 통의 종이 사용량 감소, 편지 배달과정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해왔다.
향후, 더캠프 서비스 이용자들은 100% 재생에너지로 전하는 온라인 위문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 및 커뮤니티 이용, 전역장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저탄소로 이용할 수 있다.
K-국방 서비스와 재생에너지 스타트업의 이색적인 결합은 군 장병들에 친환경 문화를 전파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역 장병 및 예비역들을 위한 저탄소 투자상품 개발, 저탄소 커머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13일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의 입대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케이팝(K-POP) 팬들의 더캠프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더캠프의 K-국방 분야 최초 RE100 이행으로 탄소중립 병영 문화의 시작을 함께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뒤 “RE100은 더이상 특정 규모, 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이 당면한 과제로, 앞으로도 탄소중립 불모지로 여겨지는 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루트에너지는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기업 UL코리아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무 역량 집중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UL코리아 전형석 부문장,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스마트에코 김동규 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자원순환 트렌드 ▲자원순환 적용 및 검증 ▲국내외 RE100 정책 및 현황 ▲RE100 이행 전략 및 사례 분석 ▲주요 업종별 전과정평가 수행 현황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과정평가 활용 방안 등 제품 및 서비스 자원순환, RE100, 전과정평가(LCA) 주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