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주가 상승···AI 학회 ‘NeurIPS 2022’서 두 자릿수 논문 발표

2022-12-05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네이버 주가가 4%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네이버(대표 최수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 오른 19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206.4억 원이다.

이날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학회 ‘NeurIPS 2022’(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NeurIPS에서 네이버는 총 11편의 논문(네이버 클로바 8편, 네이버랩스유럽 3편)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올해 NeurIPS 외에도 ICLR, CVPR, ECCV 등 머신러닝 및 컴퓨터비전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에서 두 자릿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및 카이스트 AI 연구센터를 통한 공동 연구 성과도 두드러졌다. AI 모델의 편향성 완화를 위한 데이터 증강기법 연구(서울대), 학습 데이터 압축을 통한 데이터 생성기법에 대한 연구(카이스트)가 각각 소개됐다. 고려대와의 협업을 통한 음성합성 분야의 연구도 발표됐다. 

또 네이버는 이번 학회의 플래티넘(Platinum) 스폰서로 참여하며, 학회 기간 동안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및 AI 인재 교류에도 나섰다.

1만 명이 넘는 전 세계 AI 연구자들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수많은 연구자 및 AI 기업 관계자들이 네이버 부스를 방문했다. 

이번 NeurIPS 조직위원회(Organizing Committee)의 소셜 위원장(Social Chair)으로도 활동한 네이버 클로바 하정우 AI Lab 소장은 “AI 분야의 선행 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국내외 우수한 연구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AI 연구개발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부스. (사진=네이버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