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하락···누리호 4회 추가 발사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71,000원에 거래

2022-12-02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3만 주, 1일 거래대금은 314.3억 원이다.

이날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항우연으로부터 2,860억 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뒤 본계약까지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함께 내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를 제작하고, 4회 추가적으로 발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게 된다.

2023년으로 예정된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방침이다.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3월 한화방산(구 ㈜한화 방산부문)까지 합병하면서 발사체 역량을 더욱 다각화한다.

‘위성제작→발사수송→위성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향후 우주탐사 기술까지 확보해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현실화한다.

한화그룹 미래 우주사업 밸류체인.(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