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주가 하락···‘1015 피해지원 협의체’ 2차 전체회의 개최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한 57,600원에 거래되
[이넷뉴스] 카카오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한 5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6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12.9억 원이다.
지난 1일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가 개최됐다.
카카오는 그 동안 협의체 위원들과 개별 미팅을 통해 각 단체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자 이 날 2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카카오 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 감사, 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가 자리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9일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 접수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접수된 10만 5,116건 중 83.0%에 해당하는 카카오 사례 8만 7,198건을 대상으로 분류를 진행했다. 피해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 10.2%, 중대형 기업 0.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피해 접수 사례에 대한 세부 내용 파악과 함께 보상에 대한 대원칙 수립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