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글로벌 환경∙에너지 선도기업’ 도약 기반 마련 테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순환 공동기술개발 협약

2022-12-01     임효정 기자

[이넷뉴스] 1일 SK에코플랜트는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공개했다.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환경사업은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글로벌에코 BU(Business Unit)와 국내에코 BU로 재편했다. 글로벌에코 BU는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국내에코 BU는 사업개발 기능 강화 및 업스트림 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

에너지 사업은 기존 에코에너지 BU 산하에 분산에너지사업담당, 글로벌에너지담당, 미주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연료전지 기반 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소 및 수전해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선점에 나선다.

플랜트, 주택∙건설, 인프라 사업은 기존 에코솔루션 BU 산하에 넷제로(Net-Zero)사업단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및 자원순환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 매립 등 폐기물 처리 중심의 다운스트림 영역뿐 아니라 업스트림 시장에서도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규 임원 선임(13명)

◎ 김경수 Eco Space사업관리담당

◎ 김진환 SCM담당

◎ 박상진 CR담당

◎ 박선기 국내사업관리담당

◎ 배상빈 미래전략담당

◎ 송효준 Waste담당

◎ 신재동 Global법무담당

◎ 신학진 Global환경전략담당

◎ 윤광수 Eco Solution사업관리담당

◎ 이세호 CMO담당

◎ 이주한 PM담당

◎ 최항석 Net-Zero컴플렉스담당

◎ Michael Tae 미주사업담당, 겸)Betek법인장

2023.1.1.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한편, 이날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E-waste(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폐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미래 폐자원 재자원화 사업 발굴 ▲폐자원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각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발전방안 마련에 나선다.

각 사는 폐배터리에서 저비용 고순도의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용매를 이용해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의 고도화를 함께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순환체계(Closed Loop)를 실현하고,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미래 폐자원 재활용 기술의 기반을 조성하고 핵심광물의 자원 안보를 극대화한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의가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의 순환체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