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주가 상승···롯데슈퍼, 제주 감귤 농가 돕는다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84,600원에 거래
2022-11-30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롯데쇼핑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롯데쇼핑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8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9,767주, 1일 거래대금은 8억 원이다.
이날 오전 롯데슈퍼는 소비 촉진을 위해 햇 제주감귤 약 100톤 물량을 매입했고, 30일(수)부터 12월 6일(화)까지 일주일간 ‘제주 햇 조생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슈퍼가 제주 감귤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감귤 수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 감귤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 여파로 많은 농가들이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러시아가 올해부터 중국산 감귤 수입을 허용해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에 쳐했다. 제주도청 감귤진흥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 감귤 러시아 수출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 감귤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슈퍼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조공법인이 6개월 전부터 사전 협의해 기획했으며 공동 출자 형태다.
롯데슈퍼 과일 MD와 제주조공법인, 산지 농협 간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상품 스펙, 당도 기준, 가격 등을 조율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