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학습하자"···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2400여편 제공

디지털·저탄소·친환경 등 신규 교육 콘텐츠 900편 추가 유익한 정보 위주로 3년 이내 제작된 교육 콘텐츠만 선보여

2022-11-16     임효정 기자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7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핵심 내용을 학습 가능한 마이크로러닝 교육 콘텐츠를 2,400여 편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경영 요구 확대 등 최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에게 필요한 디지털(82), 저탄소·친환경(18) 등 기술 과정과 경영(330), 인문소양(121) 등 2023년 트렌드 과정을 신규 편성했다. 특히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위주로 3년 이내 제작된 교육 콘텐츠만 선보인다.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이트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1월 말부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주 5개씩 신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한교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마이크로러닝은 출퇴근길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핵심 정보와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다.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업환경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9월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신설하고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기능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 전문가 등 누구나 직접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플랫폼에 게시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 구독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다.

중소기업이나 개인 이용자는 채널을 개설하고 기업 현장에서 직원 교육을 위해 기업에서 직접 제작하거나, 개인이 만든 콘텐츠를 플랫폼에 게시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자는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하는 수요자인 동시에 공급자가 될 수 있고, 산업 현장의 노하우 및 정보의 공유가 가능해졌다. 향후 재능기부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도 연계돼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