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주가 상승···‘2022 일렉트로니카’ 참가
전일보다 4% 오른 95,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두산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두산 주가는 전일보다 4% 오른 9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88억 원이다.
이날 오전 ㈜두산은 15~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2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2)’에 참가해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첨단소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2일렉트로니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및 시스템 전시회다. 반도체, 자동차, 인쇄회로기판(PCB), 디스플레이, 센서 등 관련 기업들이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올해는 ㈜두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NXP, 지멘스 등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모든 전자 산업의 핵심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Essentials for Every Electronics’를 주제로, CCL, PFC, 5G 안테나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두산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해당 제품은 우수한 저유전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AI의 데이터분석,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기존에 사용되던 구리전선(Wiring Harness)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감소시켰다.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롤투롤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미터(m)까지 대응 가능하다.
㈜두산은 전기차 경량화 및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 PFC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은 PFC와 함께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 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는 Active BBM,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다양한 전장소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5G 무선 중계기, 스몰셀, CPE 등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5G 안테나 모듈 ▲캐나다 스타세라(Stathera)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두 주파수가 하나의 기기에서 나오며 주파수 안정도가 우수한 MEMS Oscillator등 신사업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