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한전KDN,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수상 '쾌거'

조용돈 사장, 기술혁신 부문 3년 연속 수상 김장현 사장, ‘동반성장 부문’ 수상

2022-11-11     박민정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오른쪽)이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기술혁신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이넷뉴스] 에너지 공기업들이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기술혁신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수립했다. 고압가스 설비 분야의 설계·시공·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총 335억 원 규모의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총 45종의 수소설비·부품 국산화 개발에 필요한 시험을 국내 기업에게 제공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기존의 수소부품, 수소제조효율, 수소충전률 시험평가 및 수소품질 분석 인프라와 올해 구축 완료한 연료전지 스택 성능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수소 전문기업에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 규모 및 소재지에 따른 시험분석 수수료 차등지원으로 수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수소 전주기 제품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용돈 사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리더십으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 역할을 수행하겠다. 신규사업과 사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공사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사옥 전경. (사진=한전KDN 제공)

한전KDN 김장현 사장도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 부문’이다.

한전KDN 김장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경영정상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과의 소통을 통해 전력ICT 기술협력 선도,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 확산, 판로개척 및 성장지원 등 동반성장 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대내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부문’에서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환경·안전·인권 등 ESG 경영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으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ESG 가이드라인 기반 경영 컨설팅과 개선사업을 수행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 PR(public relation)챌린지’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김장현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ESG 경영을 선도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