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美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계약 체결

전일보다 1.4% 오른 614,000원에 거래

2022-11-11     임효정 기자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1.4% 오른 6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543억 원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및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Ryan Bartlett)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 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된다. 양사는 추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평가다.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