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개 친환경기업 손잡고 ‘친환경 소비’ 이끈다
ESG 제휴 서비스 ‘지구를 지킬 때’ 론칭
[이넷뉴스] SKT가 친환경 소비 확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ESG 경영을 실천 중인 제휴사들과 손잡고 T멤버십 기반 ESG 제휴 서비스 ‘지구를 지킬 때’를 선보였다.
‘지구를 지킬 때’는 ESG 확산을 위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아이템 구매 시, T멤버십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T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차 충전 분야 티맵모빌리티와 에버온, 전기차 렌트 분야 그린카, 업사이클링 패션 분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친환경 화장품 분야 이니스프리 등 친환경 기업∙브랜드 5곳과 손을 잡았다.
SKT는 이번 ESG 협업을 통해 친환경 아이템 소비를 촉진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ESG 얼라이언스(Alliance)를 조성해 국내 ESG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SKT는 전국 동네빵집 할인 및 공동마케팅을 제공하는 ‘열린베이커리’, 사회적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착한소비’를 통해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ESG 선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친환경 제품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환경부 및 주요 카페체인점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제로서울’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서울의 쓰레기∙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제로서울’ 프로젝트는 ▲제로카페(커피전문점 1회용 컵 제로) ▲제로식당(음식점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제로) ▲제로캠퍼스(효율적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제로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보급에 나선다.
SKT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여카페들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울시 중구 일대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연말까지 서울시 전역 8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