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남동발전 맞손∙∙∙중소벤처 탄소중립 대응 지원한다
‘탄소중립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이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과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 남동발전)은 31일(월) 오후 경남 진주에서 ‘탄소중립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등 전환위기에 직면한 협력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구조혁신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중진공과 남동발전은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혁신 수요 공동 발굴 ▲탄소중립 분야 정책규제 발굴·개선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연계 ▲지원 성과제고를 위한 기관 간 사업 연계 ▲협력사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구조혁신 성공기업 육성 및 우수 협업사례 발굴 등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남동발전 협력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구조혁신 진단과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분야 구조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분야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남동발전과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중진공이 힘을 합쳤다. 중진공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구조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지난 6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2차 사업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은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자발적 감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지원(컨설팅, 공정분석, 시장조사)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 할당기업 및 목표관리업체 등 탄소감축 규제대상이 아닌 비규제 중소기업을대상으로 한다. 탄소국경세 도입 검토 국가 수출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기업 협력사, 탄소 다 배출업종 영위기업은 가점부여 등을 통해 선정 시 우대한다.
선정기업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실시설계지원 등 컨설팅 비용을 1천만 원 이내로, 감축설비 구입비를 정부지원금 최대 3억 원까지 소요비용의 50%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