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특징주] 현대로템 주가 상승···첫 수소추출기 가동률, 99% 이상
전일보다 0.4% 오른 24,300원에 거래
2022-10-18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7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보다 0.4% 오른 2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9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27억 원이다.
이날 오전 현대로템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의 수소수출기가 가동률 99%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의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반·충전·판매까지 가능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다.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는 충전소에서 직접 수소 생산이 가능한 방식이다.
현대로템은 2020년 이 충전소의 주요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해 2021년 납품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추출기는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지하 배관으로 받아 시간당 280N㎥(노멀 입방미터), 하루 최대 약 600킬로그램(kg)의 99.995%의 고순도 수소 생산한다. 이는 수소 버스 20대, 수소 승용차 120대의 충전이 가능한 용량과 맞먹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인더스트리아크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CCUS시장 규모는 약 253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로 추정된다.
현대로템은 CCUS 기술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분야에서 탄소 없는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