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주가 하락···SK케미칼과 친환경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전일보다 3% 하락한 157,000원에 거래

2022-10-13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네이버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59분 기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 주가는 전일보다 3% 하락한 15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55만 주, 1일 거래대금은 866억 원이다.

이날 오전 네이버와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 중소 규모 SME들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지원, 파트너들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13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김현석 SK케미칼 GC 사업본부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력에 따라 양사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ustainable Packaging Solution, SPS)’을 활용해 제품이나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자 하는 SME 사업자를 함께 발굴하게 된다. 선정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금형 제작 및 네이버쇼핑을 통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상품의 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가 생산부터 재활용 단계까지 선순환 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이번 SK케미칼과의 협력은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들인 SME들의 ESG/친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네이버쇼핑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네이버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ESG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순환생태계 구축은 소재기업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이커머스 파트너들과 함께 리사이클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