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특징주] 현대모비스 주가 하락···태양광 발전설비 글로벌 확대 나서

전일보다 1.9% 하락한 197,500원에 거래

2022-10-12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현대모비스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55분 기준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1.9% 하락한 19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5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96억 원이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대구, 김천 공장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창원 공장까지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패널에는 최대출력 485와트(W)인 태양광 모듈 5190개가 투입됐다.

구조물 설치 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인 약 1만1,894제곱미터(㎡)다. 총 설비 용량은 2.5메가와트피크(MWp) 규모로 연간 3,308메가와트시(MWh)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07kWh)을 기준으로 1만여 가구에 월간 사용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1,200여 대의 전기차(1대당 전력소비량 2.64MWh 가정) 운용이 가능한 규모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4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으로 연간 1,519톤의 온실가스 절감이 예상되며, 이는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약 6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현대모비스가 울산전동화공장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