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대상 복지에 힘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

2022-10-11     김진성 기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교육복지사업.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재직자 대상 복지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제가입자에게 전액 지원하는 주요 교육사업으로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연계한 이러닝교육과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기업바우처 교육이 있다. ▲이러닝교육은 직무역량향상, 스마트공장 등 분야가 있으며, 올해 ESG교육과정이 신설됐다. ▲기업바우처 교육은 전문 직무과정부터 시장수요를 반영한 자격증 취득과정 등 약 3천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중진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휴가비지원사업은 공제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으로 꼽힌다. 올해는 지원 대상 총 3,500명 선정을 마쳤다.

중진공이 휴가비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분담금 10만 원을 지원함에 따라, 선정된 공제가입자는 본인 부담금 20만 원을 납부하면 총 40만 원을 여행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무상으로 단체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인원은 지난해 3,500명에서 올해 신규 공제가입자 10만 명으로 확대했다.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여건상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교육·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과 청년근로자의 자산형성지원을 통해 근로자는 기업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구인·이직문제를 해결하고 핵심인력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내일채움공제’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만15~3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근로자는 5년 동안 최소 월 12만 원, 사업주는 월 20만 원을 적립하고, 정부가 적립기간 첫 3년간 1,080만 원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