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주가 하락···세브란스병원에 AICC 이식했다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33,900원에 거래
[이넷뉴스] KT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KT(대표이사 구현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3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8만 주, 1일 거래대금은 62억 원이다.
이날 오전 KT는 세브란스병원(원장 하종원)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솔루션을 적용한 ‘AI 세라봇’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AI 세라봇’은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통화 중 환자의 진료 일정 취소나 변경 등의 요청 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AI 세라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문자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AI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KT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AI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KT의 AI 보이스봇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세브란스병원과 적극 협력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진료 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자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며, “세브란스병원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차세대 고객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