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주가 상승···본인확인기관 선정

2022-10-06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카카오뱅크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 주가는 전일보다 2.2% 오른 20,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80억 원이다.

이날 오전 카카오뱅크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으로는 첫 본인확인기관 자격 취득으로, 카카오뱅크는 향후 본격적으로 인증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하여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대체수단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이다.

이번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따라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이 필요한 각종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 금융 서비스,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자격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증 사업에 진출한다. 연내 국세나 지방세, 자동차검사 만기도래 등 등기우편으로 보냈던 문서들을 전자문서형태로 고객들에 전달하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와 신뢰성 있는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까지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인확인기관을 포함해 세 가지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하면,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행정안전부, 국세청과 같은 정부기관 사이트에 로그인할 뿐 아니라, 공문서를 신청하고, 신원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