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사내 독립기업 2개사 출범
전일보다 4.1% 오른 463,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주가는 전일보다 4.1% 오른 46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0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386억 원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사내 독립기업으로 ‘KooRoo’ ‘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우선 KooRoo는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AVEL은 EA(Energy Aggregation·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