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전기요금 인상, 수출기업의 경쟁력 악화 우려" 입장

"발전단가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 기울여주길" 당부

2022-09-30     임효정 기자
무역센터 전경.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넷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일부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30일 오후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인상 방침이 에너지 위기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기요금 인상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악화도 우려되는 바, 정부는 원자력 발전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발전단가를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도 에너지 절감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