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주가 상승···‘카카오 클래스 7년 성과’ 연구 발표
전일보다 1% 오른 57,500원에 거래
[이넷뉴스] 카카오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 주가는 전일보다 1% 오른 5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400억 원이다.
이날 오전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 ‘카카오클래스’의 7년간의 성과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소비자행동미디어연구실과 서울대 생활&리테일센터 공동 연구팀(연구책임자 충남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진명 교수)이 진행했다.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의 파트너,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2016년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기획으로 시작해 지원 지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카카오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톡 스토어'의 입점 및 활용법을 교육하고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공유해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화 과정에 참여한 사업자 중 교육 전후 1년간 매출 변화 분석이 가능한 134곳을 분석한 결과, 수강 후 1년간의 톡스토어 매출은 이전 대비 평균 185.7% 증가했다. 이중 24개 사업자는 톡스토어 매출이 11배 이상 올랐다.
연구진은 카카오 클래스 참가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성공 요인과 그 효과를 분석, 성공 원인을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디지털 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 이진명 교수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다양한 혜택 적용 등으로 인한 온라인 판매 자신감 고취가 카카오클래스 수강생들의 실제 매출 확대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재승 제주협력팀장은 “카카오는 플랫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