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특징주] SKT 주가 하락···Green AI로 넷제로 성큼
전일보다 2.6% 하락한 51,100원에 거래
[이넷뉴스] SK텔레콤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4분 기준 SKT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주가는 전일보다 2.6% 하락한 5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3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76억 원이다.
이날 오전 SKT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 통신국사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개발, 플라스틱 절감 및 다회용 컵 사용 촉진을 위한 Vision AI 기술 개발 등 Green AI 분야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식스티헤르츠, 소프트베리와 미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 발전소 기술의 핵심 영역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전기차(EV) 충전 수요 예측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최적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 기반 전력 거래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소규모로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이다.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게 전력을 생산, 저장, 거래하는 최적화된 가상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베리와는 전기차 운행 정보 및 충전 패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예측하고 이를 가상 발전소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과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최적화하고, 가상 발전소 운영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이종민 SKT 미래 연구개발(R&D) 담당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T의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