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기업가정신' 확산 나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2-09-27     임효정 기자
27일(화) 경남 진주시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오른쪽 네 번째)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른쪽 다섯 번째)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중진공 제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K-기업가정신 확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 등 12개 기관·단체는 27일(화) 오전 경남 진주시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K-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학회장, 성경륭 지수포럼 위원장, 강병중 ㈜넥센 회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고영구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국책사업 유치 ▲지수특화콘텐츠마을(승산기업가정신마을) 조성 ▲K-기업가정신 관련 연구, 교육, 정책개발 및 연계지원 ▲기업가정신 관련 홍보, 포럼 및 행사 개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과거 원조 받는 국가에서 원조해 주는 국가로 그 위상이 높아진 데는 기업인들의 도전과 혁신이 큰 역할을 했다. 국립기업역사관을 통해 기업인의 노력과 성과를 더욱 확산·발전시키는 것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들을 결집함으로써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구상들이 실현되고, 기업가정신의 대국민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 K-기업가정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3월 29일 개소했다.

중진공은 전국 6개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 18개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연수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성찰', '경영', '사회적책임' 3가지 교육분야의 기업가정신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