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특징주] SKT 주가 하락···친환경 인프라로 온실가스 감축 나서
전일보다 1.6% 하락한 52,600원에 거래
[이넷뉴스] SK텔레콤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주가는 전일보다 1.6% 하락한 5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45억 원이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할 방침이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T는 자사 탄소배출 감축 활동의 노하우를 모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Power Saving 백서’를 연내 발간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청 TVWS망을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강종렬 SKT ICT Infra담당(CSPO,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고 밝힌 뒤 “SKT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