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하락···5400억 사우디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
전일보다 2.6% 하락한 16,850원에 거래
2022-09-23 김하린 기자
[이넷뉴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 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2.6% 하락한 1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13만 주, 1일 거래대금은 694억 원이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약 5,4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열병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한전)와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사업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EPC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푸라 열병합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킬로미터(km) 떨어진 곳에 건설된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준공 후 32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314톤의 증기를 생산해 인근 자푸라 가스전에 전력과 열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향후 5년간 약 30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하린 기자] har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