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하락···북미 내 배터리 공급망 우위 선점
전일보다 2.5% 하락한 475,5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29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주가는 전일보다 2.5% 하락한 475,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97억 원이다.
이날 오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헤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온타리오주 장관 조지 피리(George Pirie),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및 일렉트라(Electra) 최고경영자(CEO) 트렌트 멜(Trent Mell), 아발론(Avalon) CEO 도널드 부버(Donald Bubar), 스노우레이크(Snowlake) CEO 필립 그로스(Philip Gross) 등이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Electra)와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다.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Avalon)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 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Snowlake)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장기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