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 앱 설치 없이 PC 웹으로 쓴다
초대 링크만 누르면 로그인 없이 게스트로 바로 회의 참여 가능 SKT 자체 기술 적용···전용 앱 수준의 속도와 품질로 영상회의 이용 가능
2022-09-18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품질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의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SKT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 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용 중 모바일·PC 간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 오픈을 통해 PC에서 ‘미더스’ 앱 설치 없이 초대 링크를 누르면 회의에 게스트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미더스 웹 버전의 경우 SKT 자체 기술을 통해 앱 수준의 품질을 보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 영상회의 서비스에서는 일반적으로 구글의 WebRTC를 활용하지만, 이 경우 자체적으로 미디어 품질을 제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미더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WASM(WebAssembly)을 활용한 SKT 자체 기술을 적용하여 전용 앱과 다름없는 속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SK텔레콤 최재훈 담당은 “AI 서비스 시대에 고객들이 좀더 간편하게 미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으로 참여하기 기능을 도입했다”며 “사전 테스트 기간 중에도 게스트 이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