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특징주] 삼양사 주가 소폭 하락···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전일보다 0.4% 하락한 40,150원에 거래

2022-09-02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삼양사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58기준 삼양사(강호성, 최낙현 대표)의 주가는 전일보다 0.4% 하락한 40,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삼양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엄태웅, 이영준 대표)와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경영 활동과 성과 및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 ESG 표준 가이드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Standards)의 핵심적 부합 방식(Core Option)을 적용했다. 보고서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로 나눴다. 삼양홀딩스와 삼양사의 ESG 경영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따.

삼양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식품, 화학 사업에서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환경부문에서는 ▲친환경 경영 및 탄소저감 활동 ▲폐기물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에너지 관리 체계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특히 울산, 인천, 전주 등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공개하고 친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고객 건강 및 영양 ▲제품 안전성 및 품질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임직원 역량 강화 및 포용적 조직문화 지향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에 대한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삼양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25’에 따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전략 및 주요 제품을 다루고 있다.

삼양사 강호성, 최낙현 대표는 “삼양사는 ESG 관점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개발해 건강,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ESG 가치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정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삼양홀딩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삼양그룹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