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주가 하락···FDA에 통풍신약 3상 시험계획 신청

전일보다 0.7% 하락한 627,000원에 거래

2022-09-01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9월 첫 날 LG화학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LG화학(대표 신학철) 주가는 전일보다 0.7% 하락한 62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_에 자체개발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계획(연구 과제명 EURELIA_2 Study)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규모로 진행된다. 통풍 1차 선택 치료제 성분인 ‘알로푸리놀’을 대조군으로 하는 시험으로 미국, 유럽지역 등의 고요산혈증 동반 성인 통풍 환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12개월 장기 복용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먼저 신청한 위약 대조군 시험계획의 모집 환자 수를 합하면 총 3천여 명의 환자가 ‘티굴릭소스타트’ 최종 임상단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복용 4, 5, 6개월째 측정한 혈청요산농도가 모두 6mg/dL 미만인 환자 비율로 설정했다.

2차 평가지표는 복용 4, 5, 6개월째 측정한 혈청요산농도가 모두 5mg/dL 미만인 환자 비율, 복용 6개월째부터 12개월째까지 통풍 발작을 1번 이상 경험한 환자 비율, 12개월 시점 통풍결절이 1개 이상 완전 소실된 환자 비율 등으로 설정했다.  

LG화학 측은 "차별화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1차 선택 치료제 지위를 확보, 글로벌사업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