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에너지 전환 추구하는 ‘한국동서발전’
‘2035 동반성장 중장기전략’ 로드맵 수립
[이넷뉴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 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2035 동반성장 중장기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3월 동반성장 중장기전략 수립을 위해 내부 워킹그룹을 구성한 바 있다. 정부정책과 내‧외부 환경분석, 중소기업 설문조사 및 현장방문을 거쳐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선도로 동반성장 실현’ 비전을 확정했다.
동반성장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환’ 유도 ▲‘동행’을 통한 에너지시장 선도 ▲‘성장’을 위한 에너지기술 선점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10개 전략과제를 발굴해 2035년까지 점진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10개 전략과제에는 ▲에너지전환 참여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에너지효율화 중심 기업환경 개선 ▲발전정비 분야 중소기업 업의전환 지원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풍력 국산 기자재 서플라이 체인 구축 ▲EWP 수소경제 이행으로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에너지신사업 규모 확대 ▲재생에너지 분야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 ▲무탄소전원·친환경 중심 기술개발 ▲미래지향적 중소기업 성장 지원체계 강화가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힌 뒤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해 에너지전환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손잡고 에너지효율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본사‧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 당진시와 ‘지자체 협업 상생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해왔다.
올해는 탄소중립에 대응해 고탄소 배출 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사업에 추가했다.
동서발전은 혁신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혁신활동과 탄소저감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