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체코 원자력계, MOU∙∙∙정재훈 사장 ”SMR 해외수출 발판 되길”

SMR 관련 연구개발과 각종 시험 및 인증, 대형원전 건설∙운영 등서 협력

2022-08-16     김진성 기자
한수원이 16일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기관 두 곳과 SMR 및 원전산업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이넷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한수원)은 16일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UJV Rez.),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센터(CV Rez.)와 3자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V Rez.는 UJV Rez 산하 기관으로 연구용 원자로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기관들이 각 사에서 MOU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들 기관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와 관련한 연구개발과 각종 시험 및 인증, 대형원전 건설∙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가 SMR에 대한 수요국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혁신형 SMR의 해외수출을 원활히 이끌어주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9년 초부터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원자력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성, 한국 고유의 혁신형 SMR 개발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왔다.

올해 4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함께 ‘제3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제도지원분과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및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형 SMR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