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생산시설 RE100 전환"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훈풍 [에너지 특징주]
3일 ESG 리포트 발간
[이넷뉴스 박민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2.7% 오른 42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발간하고,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전 세계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전 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환을 완료한 후, 2030년까지 비생산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한다.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 및 연료, 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하고, 2050년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밸류 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다양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핵심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근무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문화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수립한 후 적극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고 짚은 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