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영평가 2년 연속 ‘나 등급’ 달성 '서울에너지공사'
행안부,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신개념 탄소중립 추진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2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2022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성과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7월 2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257개(공사 69, 공단 85, 하수도 103)기관이며 평가방법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의 3개 분야·20여 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임직원이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공기업의 노력이 비중있게 평가됐다. 이번에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도 잘 추진해서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선제적 ESG 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안정적 열공급에 나섰다.
또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주민 갈등 해소 노력과 교육기부 인증기관선정, 공정무역실천기업 선포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나섰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동주택 회생제동장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신개념 탄소중립 추진 실적도 이번 경영평가 점수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등급을 획득한 성과는 전 임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직면한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지금처럼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