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강병남 석학교수, 네트워크과학회 석학회원 추대 ‘성과
상전이에 대한 이론 제안으로 네트워크 과학 초석 다져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총장 윤의준) 강병남 석학교수(한국연구재단 리더사업 복잡계연구단장)가 27일 네트워크과학회(The Network Science Society) 석학회원(Fellow Member)으로 추대되는 성과를 이뤘다.
21세기 들어서면서 복잡계에 대한 융합과학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네트워크과학회는 물리학, 컴퓨터, 전력 공학, 수학, 통계학, 생명과학, 의학, 사회학, 경제·경영학, 환경, 기후, 예술 등을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를 하고 있다.
강 석학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의 동역학 및 상전이에 대한 이론을 제안해 네트워크 과학의 초석을 다졌다. 또 이와 관련된 국제적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 석학교수는 “매년 전체 회원 수의 1% 이내밖에 추대되지 않는 석학회원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과학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국제적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차세대 그리드 트랙의 연구진들은 네트워크 안정성 문제해결 등 향후 스마트 그리드,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강 석학교수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이학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미국 보스턴대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통계물리학, 복잡계 네트워크, 정보과학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네트워크학회 이사, 노트르담 대학교 방문교수, 로스알라모스 연구소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교수, 건국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학교 학술대상, 한국과학총연합회 우수논문상,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