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오리온 3위로 '번쩍'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4,321,182개 분석

2022-07-19     구하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2년 7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자인=이넷뉴스)

[이넷뉴스 구하영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2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CJ제일제당, 2위 동서, 3위 오리온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식품 상장기업 62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의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64,321,182개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6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80,023,756개와 비교하면 19.62% 줄어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 속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

2022년 7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CJ제일제당, 동서, 오리온, 한일사료, 오뚜기, 고려산업, 농심, 하림, 롯데푸드, 푸드나무, 풀무원, 팜스토리, 대한제당, 정다운, 롯데제과, 대상, 삼양식품, 빙그레, 매일유업, 사조동아원, 선진, 미래생명자원, 대주산업, 남양유업, 샘표, 한탑, 이지바이오, SPC삼립, 서울식품, 동원F&B 순이었다. ​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그래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155,005, 미디어지수 397,030, 소통지수 281,598, 커뮤니티지수 989,491, 시장지수 2,133,655, 사회공헌지수 42,43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999,211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5,015,687과 비교하면 20.27% 하락했다.​

2위 ​동서(대표 김종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99,663, 미디어지수 589,829, 소통지수 958,706, 커뮤니티지수 853,478, 시장지수 883,377, 사회공헌지수 17,6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02,711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801,965와 비교하면 10.50% 하락했다.​

3위 오리온(대표 이승준) 브랜드는 참여지수 196,980, 미디어지수 353,990, 소통지수 540,908, 커뮤니티지수 658,771, 시장지수 1,501,332, 사회공헌지수 54,29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06,273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613,914와 비교하면 8.51% 하락했다.​

4위 한일사료(대표 차상협)​ 브랜드는 참여지수 1,206,268, 미디어지수 773,117, 소통지수 554,393, 커뮤니티지수 529,436, 시장지수 85,717, 사회공헌지수 112,01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60,944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446,647과 비교하면 5.39% 하락했다.​

5위 오뚜기(대표 함영준, 황성만) 브랜드는 참여지수 218,554, 미디어지수 403,801, 소통지수 611,693, 커뮤니티지수 975,476, 시장지수 585,258, 사회공헌지수 69,3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864,097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2,898,501과 비교하면 1.19%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2년 7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결과,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 브랜드가 1위로 분석됐다.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브랜드소비 27.66% 하락, 브랜드이슈 31.01% 하락, 브랜드소통 22.03% 하락, 브랜드확산 9.67% 하락, 브랜드시장 6.07% 하락, 브랜드공헌 26.57%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식물성 식품 연구개발 토크(Plant-based R&D Talk)’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12월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식물성 식품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 구하영 기자] data@enetnews.co.kr